공정무역도시 인천 블로그 시민기자 이경하
송도고등학교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송도고등학교는 전국 최초의 공정무역학교로 인증받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고, 2021년에는 그 결실을 맺어 공정무역학교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공정무역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2024년 한해 공정무역 최초 학교인 송도고등학교 친구들은 어떠한 활동을 했을까요?
5월 18일, 올해 역시 송도고등학교는 인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인천공정무역페스티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학교는 공정무역위원회와 협력하여 부스를 운영하며 공정무역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 행사는 인천 지역에서 공정무역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송도고는 그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학교 밴드 동아리인 세미콜론은 식전 공연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6월 19일에는 송도고등학교 1학년 전체 공정무역 수업을 진행하여 카카오 페피게임을 통하여 각각의 역할의 분배를 해보고 게임을 통해 공정한 거래,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불공정 거래로 인한 문제점 등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배우며, 공정무역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 하나하나 집중해서 들어주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논의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또한, 송도고등학교 공정무역위원회는 7월 17일, 인천 연수구의 우리동네 봄날 카페에서 한국뉴욕주립대의 닐 드림슨 교수님을 모시고 '왜 이주하는가?' 라는 강연을 듣고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공정무역 독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과 이주민 문제를 연결하며, 참가자들이 그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학교자체행사로
10월 31일에는 공정무역위원회와 함께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를 그린다 아침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공정무역의 가치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공정무역위원회에서는 부스운영을 통해 공정무역의 의미, 공정무역을 해야 하는 이유 및 놀이를 통한 공정무역의 체험과 공정무역 제품인 커피, 캔디, 음료, 바나나, 초콜릿 등의 시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2월 18일엔 공정무역 컨설팅 및 사회과교사 연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교사연수를 보며 송도고의 밝은 미래가 느껴졌습니다.
사회과 선생님들이 모여 공정무역에 대해 심도 있게 교육을 받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 수업과 연계할 수 있을지 공정무역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머리 모아 조율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가슴이 뛸정도로 너무 멋지고 인상깊었습니다.
이렇게
송도고등학교는 공정무역학교로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합심하여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무역 실천은 송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입니다.
멋진 송도고등학교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내년 활동도 기대됩니다.
Comments